파주시는 지난 25일 제1군단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파주페이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파주페이는 1군단 예하 부대로 전달되며 장병들이 일과시간 이후나 주말 등에 지역 내 음식점에 음식을 주문할 경우 발생하는 배달수수료를 지급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부 지침에 의해 전 장병 휴가, 외출, 외박이 통제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악화를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평소 파주시와 시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국군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실시된 ‘평일 일과 이후 병사 외출제도’에 맞춰 군 장병 복지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군 장병 할인업소(음식점 147개, 미용실 13개, 목욕장 6개, 숙박 16개) 182개 업체를 선정, 운영하여 2만 여명의 장병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한편, 제 1군단은 지역 내 특산품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하여 파주 노루궁뎅이버섯, 장단콩, 전통장류 등 배달과 소포가 가능한 품목 3종을 선정하여 1,397만원의 지역특산품 구매에도 동참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주요관광지(임진각, 감악산, 마장호수) 3개소에 대한 방역지원을 매주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