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흡연자의 금연을 당부했다.
흡연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 폐렴 ‧ 각종 암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감염병에 걸리면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일산동구보건소 금연 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금연 상담사와 1:1 금연상담, 금연교육 및 약물요법, 금연보조제 지원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금연클리닉 등록자에게 대면 상담 대신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각종 보조제 및 행동요법제를 해당 가정으로 우편 발송하고 있다.
대면상담이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예약제로 마스크 착용 후 별도의 공간에서 개별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에 따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해 더욱 더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라며, “흡연자분들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일산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 8075-4129~30)으로 전화해 금연 결심에서 성공까지 전문가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