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 19 관련 공적 물량 부족으로 발생한 마스크 공급 대란을 극복하고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시비를 지원해 면 마스크를 자체 제작 후 취약계층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인 ‘혜윰’의 생활한복 강사와 수강생 봉사자 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1일 500~600개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2천500개~3천 개의 면 마스크는 운수종사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또한 파주시 탄현면은 주민들에게 수제필터 면 마스크 제작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 마스크 제작에 관심 있는 탄현면 주민은 탄현면 마을살리기팀(031-940-80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5분짜리 자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전국에 마스크 대란이 발생함에 따라 파주시는 면 마스크를 제작해 마스크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라며 “면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도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며 추가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