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수질복원센터 2단계 시설의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의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공원화 조성사업’은 10,000㎡ 규모의 옥상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 시행을 거쳐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1구역 사업은 2020년 3월 공사를 실시, 6월 말 완공예정으로 일산수질복원센터 옥상에는 생활체육시설, 녹지·휴식 시설,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공원화 조성사업’은 옥상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 시설의 주민 친화적인 이미지로의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내에 위치한 일산수질복원센터는 93년 4월 운영을 시작하여, 일산 신도시 및 본 일산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여 한강으로 방류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그 간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직면해 온 일산수질복원센터는 악취진단 등을 통하여 시설개선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방음 및 방풍효과를 고려한 수목 식재로 완충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시설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훈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일산수질복원센터의 변화가 아직은 매우 서툴고 낯선 모습이라 할 수도 있지만, 점진적이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하여 수질복원센터가 주민이 반기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