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에 총 18명의 임대인(총 127개 점포)이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시작한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으로 현재까지 인하된 임차료는 약 1억 5천만 원 가량이다.
문산자유시장의 임대주는 본인 소유의 56개 점포 임대료를 3개월간 30%를 인하하며 파주 프로방스도 2개월 동안 34개 점포의 임대료를 20% 인하하고 있다. 또한 운정 지역의 한 임대인도 10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 외에도 많은 임대인들이 임차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며 임대인을 칭찬하기 위한 임차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26일 착한 임대인에게 임차료 인하분의 50%에 대해 소득세감면 등의 세제혜택을 발표했으며, 시는 더 나아가 전통시장 상인회 점포의 20% 이상이 참여할 경우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임차료 인하 분에 대한 세제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공유재산 사용요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하기 위한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경우 파주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031-940-4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