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1군단은 3월3일부터 11일까지 고양시가 주교동에서 운영중인 선별진료소와 고양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활동을 지원한다.
총 15명의 군 간부가 투입될 예정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검사 접수 및 문진표를 배부하고, 일부는 보건소 직원과 함께 고양시 일대 자가 격리자에게 도시락과 물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업무를 지원한다.
이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지원한 장교와 부사관들로 방호복·마스크·일회용 장갑 등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복장을 착용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19의 부대 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임무가 종료되면 2주간 격리된 후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1군단은 지난 2월 4일 코로나19 대응 초기 단계에서부터 인천공항에 통역병· 군의관 등을 지원하며 범정부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왔으며, 지난 1일에는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파주시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에 장병 8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