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대기오염물질중 하나인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2020년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연료 및 공기혼합을 조절해 열 및 연료에 의해 발생하는 NOx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춘 버너로 탄소저감 및 연료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일반버너와 비교해 저녹스 버너는 질소산화물이 약60%~80%까지 낮아지고 에너지 효율은 5% 이상 개선되는 등 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이며 업무·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총 12대 교체를 목표로 버너용량에 따라 최소 248만원에서 최대 1,5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공고문을 확인 후 오는 3월 18일까지 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파주시 환경보전과로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며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자를 우선 지원하는 만큼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청 환경보전과(☎031-940-3793)로 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