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자 운정신도시 내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직진과 좌회전 및 보행시간 신호를 연장하고 교통신호체계가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는 추세에 맞춰 보행과 차량신호 사이 3초간의 완충시간을 부여해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교통 민원지점과 주요 거점 교차로에 대한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지점별 최적의 신호체계를 만들어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횡단하고 차량도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오는 6일부터 운정신도시 130개 교차로 중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등 73개 교차로에 우선 적용하고 20일부터는 운정신도시 전 구간으로 확대한다. 또한 적용 전·후 효과 분석 후 순차적으로 파주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파주시 남북철도교통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만으로도 큰 비용 없이 교통정체를 완화할 수 있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의 개선을 통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