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박용호)가 국내 ‘코로나 19’ 관련 소독용 에탄올(손 소독제 등) 사용량 급증에 따라 화학용품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관공서, 대중교통시설, 아파트, 일반시설 등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용품을 곳곳에 비치해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독용품은 인화성(불이 잘 붙는 성질), 발화성(일정한 온도에서 불이 쉽게 일어나거나 타는 성질) 등 화재에 취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화재예방에 주의를 두고 관리해야하는 제품들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소독제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행동 절대금지 ▲주방 화기 옆 소독제 비치 절대금지 ▲밀폐공간에 방치 절대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독용 에탄올은 인화점이 낮아 조금의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수 있어 단순 호기심 등으로 소독제에 불을 붙이는 행동은 절대 금하여야 한다”며 “특히 아이들의 장난 방지를 위해 소독용품 사용 시 보호자의 지도아래 사용해 달라”며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