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정부의 마스크 공적판매 물량이 공급되어 판매 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지난 1일에는 휴일지킴이 약국이 기존 13곳에서 30여 곳으로 확대되어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의 마스크 공적판매 물량은 매일 약국 1곳 당 100매, 총 14,600매가 공급되며 가격은 1,500원 선이다. 3월 2일(월)부터는 우체국 10곳에도 매일 각각 350매, 총 3,500매가 공급되며 가격은 800원 선이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휴일지킴이 약국을 홈페이지(www.pharm114.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며 운영시간이 평소와 다른 점을 감안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정부의 공적판매에 앞서 하루 6만매의 마스크를 자체 확보해 농협 파주시지부와 함께 하나로마트에서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아직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파주시의 자체확보 물량에 이어 정부의 공적판매 물량이 본격적으로 배정되기 시작한 만큼 점차 수급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노약자에 대한 배려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