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3월 야당역사 내에 설치 예정인 U-도서관(스마트도서관)의 명칭을 정하기 위한 시민의견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형화된 사업명 대신 ▲들못책장(자연부락명) ▲길벗책장 ▲부엉이 책장 ▲밖으로 나온 도서관, 네 가지의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시민들의 자유의견을 취합해 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며 야당역과 중앙도서관, 교하도서관에 비치된 의견조사 판넬에 투표할 수 있다.
야당역에서 직선거리 1.3km에 공공도서관이 위치해 있지만 철로를 중심으로 운정신도시와 자연부락지역으로 생활권이 단절돼 있어 이용이 어려운 장소적 특성을 갖고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출퇴근시간 야당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도서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역사 내에 24시간 무인 도서대출반납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야당역 U-도서관 사업의 목적과 의미를 담고 있으며 부르기 쉬운 이름이 선정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