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지난 13일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공동주택 화재안전 리더 양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공동주택 화재는 총 4,840건으로 513명의 사상자(54명 사망)와 21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여러 세대가 연속하여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특성 상 화재 발생 시 인근 세대로 확대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단지 내 조경시설 확대 및 보안시설 강화로 소방활동의 시·공간적 제약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자, 입주자대표 등에게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자율대처 능력을 갖춘 화재안전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3월부터 파주시 관내 공동주택 중 층수가 25층 이상인 공동주택 관계자, 입주자, 입주자 대표 및 교육을 요청하는 대상에 대하여 ▲소방시설 사용법 ▲대피시설 활용법 ▲안전매뉴얼 배부 ▲응급처치교육 등의 내용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화재안전 리더 양성 교육 문의 및 신청은 파주소방서 재난예방과(956-9301)에서 접수 중이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관계인의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화재안전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