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2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2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아파트 거주자 중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가 체납된 가구 중 실직∙질병 등 위기사유가 있는 가구를 조사한다.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위기가구에는 긴급 지원과 소득기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운정2동은 현재 임대아파트 인근 5개소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이번 실태조사를 홍보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또한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관리비 및 임대료 장기 체납자 명단을 확보하고 현장조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운정2동은 지역 특성상 아파트 거주 비율이 92% 이상으로 임대아파트와 행복주택 거주자들이 많은 곳”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웃과 관리사무소에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운정2동은 소득 및 재산기준이 초과돼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에도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따라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계 기관과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