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청년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LP가스 사용시설의 안전확보를 위해 ‘LP가스 안전지킴이’청년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은 34명을 모집한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39세 이하로 4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5개월간 근무하며, LPG를 사용하는 주택을 방문해 안전점검, 현황조사, 가스안전사용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향후 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특정사용시설의 안전관리자로 선임될 수 있고, 2022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입직원(정규직)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자세한 참여방법과 일정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채용홈페이지(https://kgs.saramin.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부(☎043-750-1194)로 하면 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공모’를 통해 사업비 4억7천여만원(국비 28%, 도비 32.5%, 시비 32.5%, 한국가스안전공사 7%)을 확보했다.
시는 최근 강원도 동해시 펜션에서 발생한 LPG 폭발사고로 인한 가스안전사고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LP가스 안전지킴이’사업에 참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이 LPG 사용 주택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내 미취업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