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열감지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대응체제를 더욱 두터이 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월초부터 일산서구보건소에 열감지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내소하는 시민 대상으로 운영하던 중에 이번 일산백병원 선별진료소에 추가로 2대를 설치했다. 또한, 1대를 예비로 갖추어 향후 대규모 행사개최 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유동적으로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열감지화상카메라는 지나가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경우 경보음을 통해 알려주는 장치로 많은 방문객들이 이동하는 장소에 일일이 체온을 체크하지 않아도 발열 의심자를 가려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물품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배부와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일산시장 및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매일 자체 소독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상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민‧관이 협동해 신속한 대응조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기적인 소독과 방역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