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6일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6일~5월31일)을 맞아 법원읍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에서 2020년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봄철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진화 훈련에 버금가는 체력검정을 통해 엄선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은 관내 산불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에 6개조로 편성?배치돼 산불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2월부터는 각 읍?면?출장소 산불감시원 55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진화헬기를 배치해 산불발생 시 30분 이내 현장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 ‘골든타임제’를 운영한다.
또한 산불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농업부산물 파쇄처리기동반을 운영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미세먼지 발생량도 감축할 방침이다.
김종래 파주시 산림농지과장은 “봄철 산불은 소각행위에 의한 것이 대다수인 만큼 논밭두렁태우기,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산불재해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