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는 14일 최근 도심 속 잦은 야생 멧돼지 출몰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야당동의 도심공원에서 야생 멧돼지가 출몰하여 주민들의 가슴을 놀라게 하였으며, 지난 11일엔 탄현면 금승리 도로상에서 멧돼지가 차량에 치이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야생 멧돼지로 인한 신고접수가 2건이 발생했다.
야생 멧돼지는 11월부터 1월이 번식기로, 서식지의 먹이 부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도심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 야생멧돼지가 감염경로로 지목된 바, 이러한 도심 속 출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생 멧돼지를 맞닥뜨렸을 경우 대처요령으로 ▲뛰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고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않고 ▲ 최대한 천천히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숨기고 ▲119,112에 신고를 해야한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야생 멧돼지에 대한 대체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주시고, 반드시 119,112에 신고를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