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일 도시재생 분야에 손꼽히는 전문가 ‘천천히 재생’의 저자 정석 교수를 초청해 주민이 주도하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관련자 역량 강화 강연을 개최했다.
앞서 18일에는 정석 교수의 ‘도시의 발견’, ‘천천히 재생’ 이라는 책을 가지고 마을살리기팀과 마을공동체팀, 도시재생동아리가 토론회를 진행했다.
정석 교수(서울시립대)는 파주시 마을살리기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마을살리기팀과 마을공동체팀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시재생의 사례를 바탕으로 파주시에서 필요한 담당자의 역할과 개발의 시대를 지나 되살림의 시대를 맞이하는 마을을 생명체로 바라보는 시선이라 역설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파주형 마을살리기를 위해 당장의 성과보다 ‘천천히 재생’하지만 실패를 줄이는 착실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살고 있는 이 파주가 행복한지? 왜 마을을 살려야 하는지?’ 행복한 마을을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주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오는 27일에도 1년간 마을협의체(공동체) 활동을 한 사람들과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