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KEB하나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협약식을 가졌다.
파주시는 지난 11월 ㈜신세계사이먼과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1억 원의 특례보증 출연금을 이끌어낸데 이어 KEB하나은행과 협약을 통해 2억 원의 특례보증을 이끌어냈다. 이에 파주시는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30억 원(150여 명)의 대출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각종 축제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근심을 덜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파주시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소상공인에게 일반 2천만 원, 청년 2천500만 원의 대출(1년 거치, 3년 상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와 더불어 일반 2%, 청년 2.5%에 대한 이차보전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5인 미만의 영세업자를 위주로 지원했던 사업을 2020년에는 10인 미만(업종별)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해 파주시 예산지원과 민간기업 상생협약을 더해 모든 소상공인이 어려움 없이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KEB하나은행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파주시와 함께 뜻을 모아 준 것에 감사하다”며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연말과 희망찬 새해 출발을 위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