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남북교류협력 주요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를 구성·운영한다.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는 남북교류 관련 부서를 비롯한 전 부서의 공동 연구과정을 통해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주요사업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공개 모집하고 12월 중 30명 이내로 참여자를 확정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파주시는 동아리를 연중 상시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상시학습체계를 구축해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다른 부서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해 개인 및 조직의 남북교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아리는 내년 1월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농업, 보건, 공원녹지 등 분야별 연구 주제를 선정해 정기모임, 전문가 초청 교육, 현장견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금은 북미 관계 경색으로 남북교류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남북교류 재개를 대비한 내부 역량을 키워나갈 때로,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의 활동이 향후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동아리 연구 성과가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