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일자리 정책 우수사례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국내연수는 고양시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풍족한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타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사례 연구를 통해 고양시에 접목 가능한 우수사례 발굴과 일자리정책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방문기관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청년허브, 서울시 일자리센터, 서울시 지역상권활력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화성시 생태관광협동조합 등으로 환경경제위원회 위원들은 기관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추진과정, 주요 특화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일자리창출,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사회적경제 등에 대한 여러 사례를 공유 및 연구하고 고양시 일자리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울시 일자리센터를 방문해서는 구직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우량 일자리의 지속적인 발굴 및 우수인재와의 매칭을 통한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서울시 지역상권활력센터를 방문해서는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산 의존의 양적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 모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 청년허브를 방문해서는 청년 일자리 등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한 지원사업, 교류사업, 연구사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살펴보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서는 IT, 게임, 차세대 통신 등 특화사업 분야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사례를 연구하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사업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화성시 생태관광협동조합과는 경기도의회 회의실에 협동조합 관계자및 경기도청 사회적기업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화성시 생태관광협동조합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관광, 청소년 교육여행, 지역농산물 직거래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현숙 환경경제위원장은 “이번 국내연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며,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