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2일 파주읍 연풍리 민방위교육장에서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6070 창작문화거리’ 기본설계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전쟁이후 1960~1970년대 미군 주둔 당시 번성했던 연풍시가지를 모티브로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문화거리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총 180여개의 상가의 건물주와 상점주를 대상으로 지역특색과 정체성을 가미한 상가건물 경관디자인(안)과 연풍리를 관통하는 2차선도로를 차 없는 거리 또는 일방통행로로 검토하는 도로환경 개선(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문화거리 디자인과 차로개선안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공영주차장 준공을 시작으로 ‘6070 창작문화거리’를 2021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호 파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슬럼화 된 원도심의 시가지를 살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