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의 2019 K3 홈개막전이 오는 13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홈경기에는 그동안 준비해온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 1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중계진이 첫 선을 보인다. 파주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재밌고 현장감 넘치는 코믹편파 방송이 실시간으로 송출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흥미를 더한다. 편파중계를 시청하는 관중편의를 위해 경기장에 와이파이를 구축했으며 입구에 무료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의 발전을 위한 많은 후원이 이어져 소형승용차, 한우 한 마리, LED TV, 자전거 등 다수의 역대급 경품을 마련했으며 차세대 트로트 리더 신유와 김정연의 초청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돼 경기장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그 동안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장 전광판에는 득점 등 주요장면의 리플레이가 송출되며 먹거리를 위해 푸드트럭이 들어선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올해 K3 원정 2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한 상대팀 경주시민축구단과는 2016년 홈개막전에서 1패를 안은 바 있어 설욕전도 겸한다.
파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주 토요일은 아주 화창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많이 오셔서 파주를 응원해주시고 경품도 많이 타가시며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축구단을 위해 아낌 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홈개막전은 이날 오후 1시45분 식전행사가 시작, 오후 2시30분 개막식에 이어 3시에 경기에 들어간다. 개막전 포함 시즌 홈경기는 모두 무료입장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올해 FA컵 2연승으로 4R에 진출해 4월 17일 오후 3시 파주스타디움에서 단국대학교와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