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활용해 저소득 소외계층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2019년 G-하우징사업’을 추진 중이다.
‘G-하우징사업’은 민간 참여업체의 자원과 재능기부 등 봉사를 통한 집 수리 사업으로 2019년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의 기부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3월 현재 저소득 장애인가구와 어르신가구 등 2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고, 지속적으로 기부 참여업체 및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풍산동 소재의 100여 년이 넘는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는 “열악한 지붕상태로 인해 심각한 누수와 안전상의 문제로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 집수리로 안전한 장마철을 보내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식사동에서 거주하는 어르신 가구는 “노후화된 싱크대 등 주방시설을 교체해야 하나 거동을 할 수 없는 배우자 병 치료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주방시설을 수리하지 못했는데 이번 집수리로 한결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고양시 G-하우징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참여업체·단체는 시 주택과 주거복지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가구는 거주하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