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빠른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옛 모습과 기억들을 수집하고 개인의 기억과 공동체 활동 자료가 파주의 역사가 되도록 하는 기록화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마을아카이브 기획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기획 강좌를 통해 발굴한 시민 채록단 10명의 활동으로 평생 파주에서 평범한 삶을 일궈온 11명의 시민의 삶과 마을 이야기를 채록해 전시를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일상의 기록이 파주의 역사가 되다’를 주제로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아카이브 사례, 자료수집과 활용, 구술사 인터뷰, 파주마을 이야기 등 아카이브 전문가 강의를 준비했다. 평소 아카이브에 관심이 있었던 시민이 참여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강좌가 끝난 후 희망자에 한해 중앙도서관 시민 채록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6일까지 파주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4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삶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기록은 당시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개인 일상에 기록도 공감하면 역사가 될 수 있듯이 기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강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651)으로 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