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동패중학교 하교시간에 맞춰 맞춤형 하교버스를 운행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하교버스는 개학 첫날 60여명, 그 후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110명~13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이용자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동패중학교 하교시간에 맞춰 맞춤형 하교버스를 2회씩 운행하고 있다. 맞춤형 하교버스는 요일별로 시간을 달리해 학생들 하교시간에 운행하고 있으며 월·수 오후3시40분, 화·목 오후4시40분, 금요일에는 동아리활동 유무에 따라 별도의 시간을 정해 운행하고 있다.
버스정류소에서 학생 하교를 지도하던 조성욱 동패중학교 교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한빛마을 학생들의 통학이 불편했다”며 “이번 학기 시작부터 파주시에서 우리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용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동패중학교 맞춤형 하교버스는 운송업체와 학교측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 운행초기부터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교통취약지역 학생의 등하교 현황을 조사해 더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