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8일 ‘아이케어 카(i-CARE CAR)’ 운영 개시를 축하하는 시승식을 가졌다.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학대 피해 아동의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아이케어 카(i-CARE CAR)’ 운영을 시작했다.
‘아이케어 카(i-CARE CAR)’는 상담 전용 차량으로, 학대피해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조됐다.
특히 ▲아동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보호받는 공간’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집중의 공간’ ▲회복을 도울 수 있는 ‘회복의 공간’을 목표로 공간을 구성했다.
그간 파주 북부 도서 산간 지역(파평면, 법원읍, 적성면 등)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과 기타 지리적 제한점 등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아이케어카’의 시행으로 파주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하는 학대 피해 아동에게 ‘찾아가는 심리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학대 피해 아동이 장소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적기에 심리상담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학대 피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대피해아동이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라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 없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파주시로부터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와 사례관리, 아동학대 교육과 캠페인 지원 등의 업무를 위탁받은 기관이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