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고령 인구의 지속적 증가 및 높은 고령 보행 사망자 비중에 따라 고령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시설 개선으로 문촌9 종합사회복지관 등 노인 보호구역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노인 보호구역’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입된 교통약자 보호 제도이다. 보호구역이 지정된 도로구역에 노면과 함께 필요한 교통안전표지(노인보호 표지판)이 설치된다. 현재 일산서부경찰서의 노인 보호구역은 총 3개소이다.
특히 문촌9 종합사회복지관 노인 보호구역의 경우 주엽역과 백화점 인근에 위치하며 고령 보행자 사고 다발 구역에 포함된 곳이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는 횡단보도 보행 신호 연장뿐 아니라 노인 보호구역 연장, 무인단속장비 설치, 신규 도입 교통안전 시설물인 노인 보호구역 기점‧종점 노면 설치 등을 완료하였다.
임학철 서장은“노인 보호구역뿐만 아니라 고령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내 교통안전시설물 재정비는 운전자의 보호구역에 대한 인지성을 높여 고령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