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지난 9일 고양향교(고양동 소재)에서 고양시 문화예술과, 경기도향교재단 등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매년 실시되는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재 보호와 화재대응능력 강화 및 봄철 대형산림화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도 병행하여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지휘관 무전통신 ▲차량배치·통제 ▲대응단계별 화재진압 방법 ▲목조건축물 구조 및 특성이해 ▲소방시설 활용방법 교육 ▲산불진화훈련이다.
정요안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화재발생 시 봄철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재대응매뉴얼에 의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