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노후 슬레이트 주택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2023년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재 또는 벽체를 사용한 건축물에 대해 해체·처리 및 지붕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거는 주택 및 부속건물 125동,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 26동을 지원하며, 지붕개량은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10동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1동당 최대 352만원, 비주택 200㎡ 이하는 철거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을 개량하는 경우 우선지원 가구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월 2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지원 수가 미달될 경우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에는 석면이 함유돼 있어 자재가 노후화되면서 석면가루가 공기 중으로 유입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비용 부담으로 철거를 미뤄왔던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