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한 임산부가 구급차에서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오후 4시 17분 경 한 임산부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했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문정현 소방장, 박서인 대체인력)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후 병원선정 및 이송준비를 실시했다.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중 규칙적인 분만 통증과 함께 신생아 머리가 보여 즉시 분만키트를 사용하여 응급분만을 시도, 건강한 여아를 받아냈다. 분만 당시 신생아 상태 평가에 사용되는 아프가 점수는 9점으로 호흡과 맥박, 활동성 등이 양호했으며 산모의 건강상태 또한 양호했다.
정요안 서장은 “평소 익힌 응급분만 교육과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을 잘 숙지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새 생명이 건강하게 탄생했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