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빛나는 `교통문화 선진화 도시, 고양'
교통사고 사망자 `0(제로)' …교통안전기본계획 비전 및 개선방안 수립
지난달 19일 고양특례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창의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교통안전 개선 노력 등 시 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신호 준수 등 고양특례시민의 성숙한 운전·보행문화가 함께 이룬 쾌거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탄소중립 자족도시로의 전환은 시와 시민이 같이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개발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 `대상·발전상' 동시 수상…탄소중립 노력의 결실
고양특례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2022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대상’과 ‘발전상’을 동시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를 수행해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인구 및 도시특성을 고려, 대상도시를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환경ㆍ사회ㆍ경제 3개 부분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안전한 교통체계구축 등 현황평가 20개 항목과 온실가스 저감 노력, 교통안전 개선 노력 등 정책평가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교통문화지수 지표 우수(‘21년도 우수지자체상 수상)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등 현황평가 △창의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정책 △ 교통안전 개선 노력 등 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정책이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아‘나그룹(인구 30만 이상 10개 도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년 대비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에 주는‘발전상’도 함께 수상했다.
시는 최근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상 수상이 고양특례시의 정책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빛나는 `교통문화 선진화 도시, 고양'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역 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평가해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자율적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지수로, 인구수를 고려해 229개의 대상도시를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3개영역, 18개의 평가지표를 조사해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하고 있다.
시는 운전행태에 해당하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신호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과 보행행태에 해당하는 횡단보도 준수율,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등 현장조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는 교통안전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우수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민(民)-관(官)-경(警)이 함께 참여하는 고양시 교통안전 협의체도 운영, 이를 통해 무장애 친화도시 조성사업,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교통 혼잡 개선사업,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사업은 물론,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와 같은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새로운 교통안전 기법을 도입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22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대상’ 및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상’수상은 작년에 수상한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정책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라며, “특히 우리 시 교통정책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0(제로)' …교통안전기본계획 비전 및 개선방안 수립
현재 고양특례시는‘교통안전법’에 따른 제4차 고양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우리 시 교통안전 정책 목표 및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사회’ 도약을 위해 3개 비전, 14개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를 통한 교통사고 발생 추이 분석에 따르면, 발생건수 및 중상자수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사망자수 감소는 정체기이며, 특히 사업용 차량·고령자·이륜차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분석내용을 반영, 이번 기본계획에 사망자수 감소를 위한 고양시만의 다양한 시책을 담을 계획이다.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고양형 교통안전 시민제보단’을 운영, 이륜차의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신고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해 이륜차 운전자의 신호위반, 보도주행, 난폭운전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고령자 및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노인보호구역 추가 지정과 함께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고양형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시설물 표준모델과 고양형 어린이 승하차구역(Drop-Zone) 표준모델을 제시해 다수의 개발계획에 선 반영할 예정으로, 향후 5년 간 총 76억 원, 연간 15억 수준의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안전도 향상,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며, “고양특례시가 교통안전 일류 도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제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