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1월 1일 오전 9시경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해맞이 탐방객 안전 통제 중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등산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고양소방서는 지난 1일 새벽, 북한산 국립공원 백운대 및 일출 조망장소 등에 탐방객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새벽 5시부터 북한산과 행주산성에 총 68명의 소방력을 동원하여 합동상황실 설치·운영 및 119구조대원들을 전진배치를 실시했다.
현장에 있던 고양소방서 119구조대는 백운대 정상에서 안전통제 실시 중 탐방객 1명이 추위를 호소하고 의식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하여 즉시 보온낭을 이용해 구조대상자의 일시적인 보온 및 안전을 확보 후 들것을 이용하여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했다고 전했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 “겨울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각종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은 점을 간과하고 있다”며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산행계획 및 등산화, 아이젠을 착용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