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2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 특별모금 생방송을 개최했다.
이번 모금 생방송은 사랑의 열매 경기북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딜라이브경기케이블 TV, 파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파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기관 및 단체, 기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생방송 모금행사는 2016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2021년 비대면으로 실시됐으나 올해부터는 대면 행사로 진행돼 지역주민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2023희망나눔 모금 생방송은 김경일 파주시장의 모금 참여와 파주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터뷰를 시작으로 파주상공회의소, 벧엘교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탄현면 기업인협의회 등 올 한 해 큰 금액을 기부한 고액기부자들의 성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기부자를 칭하는 ‘나눔리더’ 가입식 및 성금 전달, 어린이집 아이들이 모금한 고사리손 저금통 기부,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전달한 성금, 읍면동 각 단체의 성금 전달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온기가 전해졌다.
권인욱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파주시의 많은 시민분들이 모금행사에 참여했으며 나눔 부스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까지 기부해 이례적으로 많은 성금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으로 기쁨과 희망을 드리고 모든 파주시민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며 “특별모금 생방송에서 모금된 성금은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 및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