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시생활권 내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완화 등 도시숲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2020년 도시녹지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3천만 원, 시비 7천만 원을 투입해 총 1억 원이 소요된 사업이다. 숲속 산책길 조성을 위한 야자매트, 계단, 울타리 설치와 자작나무 식재 등이 주요 공정이며 기존 자연숲도 정비해 시야를 확보하는 등 숲 환경을 개선했다.
사업대상지는 문발산업단지와 교하택지지구 생활권 사이 자연수림대인 다율동 972번지 일원으로 기존 자연숲을 정비하고 숲속 산책길을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공사는 8월에 시작했으며 10월 말 현재 공사가 완료됐다.
허준수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문발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주민들이 숲속을 산책할 수 있어 도심지 내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