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맞춤형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푸드플랜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써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배려하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생산, 유통, 소비뿐만 아니라 안전, 영양,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사안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전략이다.
푸드플랜 연구용역에는 시비 1억 2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푸드플랜 수립 여건 및 먹거리 실태 종합진단 ▲파주시 먹거리 정책현황 분석 및 과제도출 ▲파주시 맞춤형 푸드플랜(안) 수립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중장기 발전 로드맵 구축 ▲파주시 공공급식센터 설립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유사업 발굴, 친환경 농업육성, 안전한 생산품목의 다양성 확대, 공공급식 확대 및 먹거리산업 활성화로 사회적 경제기반 마련 등 다양한 정책 실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푸드플랜 연계 정책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2021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9억 7,000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약 16억 원을 확보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해 농산물, 토양, 수질의 잔류농약 유해물질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누구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시민이 함께하는 참 좋은 파주’라는 정책비전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내실 있는 연구용역 수립을 위해 내년 1월 중 ‘파주시 푸드플랜팀’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협치를 바탕으로 한 통합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파주시 푸드플랜을 조속히 정착시켜 모든 시민에게 건강하고 환경을 배려한 균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먹거리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