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10월 19일부터 12일간 일산호수공원 내 주제광장에서 가정폭력·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캘리그라피 초대전’에 접수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캘리그라피 초대전’은 일산서부경찰서와 한국서예신문이 공동주관하여 ‘캘리그라피’라는 예술작품을 통해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가정 내 폭력·학대 근절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초대전 취지에 공감하는 캘리그라퍼 및 서예 분야 초대작가 48명이 참여하여,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자에 대한 공감·지지 등 메시지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이 총 67편이 접수되었고, 그 중 총 48점의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것이다.
최근 자녀의 체벌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법제화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대응과 처벌, 피해자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 공포안이 의결되는 등 가정 내 폭력·학대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기태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정폭력·아동학대가 더 이상 가정사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주변을 더 적극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정폭력·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