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운정지역 7개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차량정차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안전 차량정차대는 파주시가 파주경찰서, 파주시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지난 몇 년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주 참여했던 등하굣길 교통캠페인에서 학부모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설치했다.
지금껏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내 도로에서는 주정차가 금지돼, 통학차량을 이용해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은 학교 주출입구 주변 도로변에서 승·하차하는 등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였다.
시는 어린이 안전 차량정차대 설치로 어린이보호구역내 통학차량에 대한 승하차 공간이 별도 마련되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 출퇴근시간대 교통정체, 불법주정차 위반 등 다양한 교통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문규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린이들이 등·하교 시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차량정차대를 파주경찰서, 초등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개선안을 마련해 설치했다”라며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