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고양시에서는 시 출입 언론사에 대해 공무원이 등급을 매기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시 출입기자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 됐으며, 현재 광고비(금액)집행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10여 년 전 언론사에 대한 평가를 주도한 주무 팀장이 현 공보담당관이다.
고양시는 민선7기가 들어오면서 기존 언론매체보다는 방송, 영상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면서 시장의 방송출연이 많아졌고, 지난 추경에도 방송, 영상 예산을 수 억 원 증액하는 추경 안을 올리기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 출입언론(지방지)의 등급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 했으며,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필요성은 있다고 말한바 있다.
고양시가 언론사에 대한 등급조정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한 언론인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 했으며, “시장이 광고비로 언론을 장악하려는 불순한 의도라면 심각한 일”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민선7기가 시작 되면서 시장의 방송출연, 영상출연 횟수가 많아 진 것은 사실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