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 27일 파주시 최초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를 받아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조합측은 올 상반기 중 보상 및 이주를 시작하게 되며 2021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 원도심권 낙후지역인 금촌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금촌시장과 금촌역에 가까워 향후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시 금촌동 341번지 일원 54,033㎡에 들어설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0층의 10개동으로 전용면적별로는 39.89㎡㎡ 185세대, 59.87㎡ 244세대, 59.90㎡ 218세대, 74.84㎡ 288세대, 84.83㎡ 278세대로 총 1,213세대 규모로 2024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1,213세대 가운데 199세대는 조합원 분양, 61세대는 세입자 등의 임대아파트, 4세대는 보류지, 나머지 949세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에 분양된다.
금촌율목지구는 지난 2017년 12월 23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통해 중흥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사업이 진행 중이며 전체 조합원의 70% 가까이가 분양신청을 했다.
윤덕규 파주시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금촌2동제2지구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과 문산3리지구, 문산1-5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검토 중에 있다”며 “주택개발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