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20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신청 건에 대해 현지실사 등 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철망울타리 또는 태양광 목책기를 설치하는 농가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호응이 좋아 매년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울타리 또는 목책기를 설치한 후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비를 청구하면 설치비의 60%를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사업 규모는 총 1억여 원으로 향후 5년간의 유지관리 조건으로 최대 360만 원의 설치비를 보조하며 무단 철거 등 행위가 이루어질 경우 지급된 보조금은 전액 환수한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사업에 대한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에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내년 2월에 잊지 말고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