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토양개량제 공급대상은 문산읍, 적성면, 장단면이며 공급량은 1,674톤(규산질 1,129톤, 석회고토 490톤, 패화석 55톤)이며 2021년에는 법원읍, 조리읍, 파주읍, 광탄면, 파평면이 대상이고 2022년에는 탄현면, 월롱면, 금촌교하에 공급할 예정이다.
토양개량제는 유효 규산함량이 낮은 농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읍·면·동별 3년 1주기로 무상 공급된다. 농촌의 고령화, 일손부족 등으로 살포하지 못하고 길가에 방치돼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동살포를 실시하고 있다.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는 농축협, 영농법인, 작목반 등의 살포능력과 지역농업인의 선호도 등을 고려해 공동살포 대행자를 선정하며 살포 여부를 확인 후 포대(20kg) 당 8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로 인해 그동안 개별살포에 어려움을 느끼던 고령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동살포가 가능한 지역영농회, 작목반 등에 살포비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도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친환경작물팀(☎031-940-4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