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양시에서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A씨는 26세 여성으로,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 더포레 2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 공무원으로 재직 중으로, 지난 3월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세종시 공무원 B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약간의 감기기운으로 의무실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았지만 코로나 검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월 8일 B씨가 확진판정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A씨는 오후 1시 30분에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3월 10일 오전 9시 녹십자에서 검사결과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가족은 직장이 진주에 있는 58세 부, 가정주부인 54세 모, 백마부대에서 군복무중인 28세 오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는 자가격리 조치했고, 오빠에겐 군부대로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고양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에게 심층역학보고를 하고 현재 현장 역학조사 시행중이다. 자택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