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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태우고 눈썰매장 가던 관광버스 전도...

고양소방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어
 

고양소방서는 3일 오전 1027분경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한 소로에서 서울 소재 00어린이집 어린이 24명과 교사 4명을 태운 관광버스 차량이 길을 잘못 돌아 후진을 하다가 인근 배수로에 빠지면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모두 매고 있었던 터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소방차, 경찰차, 시청 등 총 1571명이 신속 출동하여 현장 대응을 하는 한편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명지병원 DMAT 가동을 요청하여 적극 대응하는 등 유관기관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사태를 수습했다.

사고 직후 어린이집 원아들과 지도교사 등을 위해 고양소방서 긴급지원반에서 제공한 버스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중증도 분류 후 응급처치 등을 통해 원아 포함 사고 버스 탑승자 환자 상태를 파악하였고, 다행히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1120분경 사고는 마무리가 되었으며, 고양소방서 긴급지원반 버스를 통해 어린이와 교사들을 해당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대체 버스가 있는 장소까지 안전하게 인계 조치했다.

정요안 서장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고양소방서를 비롯해 보건소, DMAT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대응으로 신속한 구조활동을 통해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전하며 어린이집 원아들의 안전벨트의 착용으로 외상이 없던 점을 강조하며 안전벨트 착용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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