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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개최되는 지상최대의 꽃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2023고양국제꽃박람회의 새롭게 달라지는 10개의 변화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2023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427일부터 58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산업 육성과 화훼문화 진흥을 목표로 하며, 100,000면적에 야외 화훼 전시, 공연, 이벤트, 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실내 산업 전시에 25개국 200개 기관·협회·업체가 참여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꽃박람회재단은 국내 최초 전문 화훼산업 국제 박람회로서 영국·미국·네덜란드·독일·일본·콜롬비아·에콰도르 등 국가 기관 및 대사관 등 본격적인 참가 유치를 시작했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D-100일을 맞아 새롭게 달라지는 꽃박람회 10개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3개년 연작 테마 개발

  박람회의 성공적인 혁신과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중기(3개년)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성공 전략 수립하고자 한다. 중기 공통 주제는 다시:Re”사물(화훼)본질적 가치에 다시 주목하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우리 세상다시 보기, 기후변화 위기를 맞은 지구환경다시 돌아보기, 고립되고 지친 인간성회복하기, 빠르게 변화하는 화훼산업문화재편하기, 3년의 공백기 이후 꽃박람회재건하기의 주제를 표현하고자 한다. 첫 번째 해인 2023년에는 Re-Generation(지속가능한 세대)을 위한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 2024년에는 Re-Cycle(지속가능한 순환)위한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 2024년에는 Re-Creation(지속 가능한 창조)을 위한 꽃과 유니버스(Flower in the Universe)‘라는 주제로 연작될 예정이다.

    

2. 탄소중립 환경교통 박람회

  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일산호수공원은 대중교통 환경이 매우 좋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으며, 최근에 조성된 일산문화광장과 일산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일산노루목언덕을 이용하면 걷기에 더없이 좋은 산책로이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 광역버스, 시내버스도 발달되어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박람회이다. 이러한 교통환경을 이용해 올해 박람회는 차 없는 친환경 박람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많은 관람객이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여 장항IC, 일산호수공원 주변은 심각한 교통대란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박람회 기간에 불편을 겪었다. 재단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안전도 향상,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교통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해 올해를 탄소중립 박람회 원년으로 삼고 선도적인 친환경 박람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람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발산역에서부터 행사장까지 걷고 싶은 꽃길을 걸으며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객 대상으로 별도의 이벤트를 마련하여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ESG 꽃박람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3. ‘꽃과 정원에 순환의 가치를 더하다플라워&가든 업사이클링 박람회

  2023년 꽃박람회에는 정원시설물과 화훼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재활용하는 플라워&가든 업사이클링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행사 종료 후 정원에 식재된 화훼류와 정원시설물, 오브제 등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줄 이번 프로젝트는 꽃박람회 기간이 끝난 후 시설물과 꽃 등을 새로운 곳으로 옮겨 재조성하며 새로운 가치(upgrade)를 더하게 된다. 꽃박람회 행사 구역에 전시되는 모든 전시물이 대상이 되며, 행사 종료 후 폐기되는 시설 물량을 줄이고 자원 재생 및 탄소중립의 역할도 진행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 시민단체, 지역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꽃박람회 재단은 지속적인 연구와 기관 협업 확대를 통해 향후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4. 글로벌 화훼박람회

  꽃박람회에서는 세계 화훼산업 현황과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반영하여 대한민국 화훼 종사자들이 국제 화훼산업과 급속도로 변하는 비즈니스 수요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B2BB2C가 결합된 국내 유일의 화훼전문박람회로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에 대한민국 화훼 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소개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만한 우수 화훼, 신품종을 소개하여 국내화훼농가와 관련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꽃박람회는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국내외 전시참가자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글로벌 박람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모든 전시 부스 참여자에 대해 유료화를 추진하여 전시 디스플레이 성격의 참가에서 탈피해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지속적이며 유효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 전문 박람회로 변화하고 있다. 기관의 전문성, 수익 창출 자립성, 화훼산업 관계자에게 유무형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화훼박람회를 기대해 본다.

    

5. 고양꽃마켓 브랜드화

  고양꽃마켓에서는 다채로운 화훼류를 만날 수 있다. 농가에서 직접 수급한 품질 좋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꽃 마켓에서 우리 화훼 농가를 응원하고, 꽃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정하고 특별한 꽃 마켓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정한 수수료율을 적용한 매장 운영 및 지난해 도입한 VMD 지속으로 마켓의 수준을 올려 매출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6. 전문가 네트워크

  이번 박람회는 많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김용주 기획관, 영화 미술 감독이자 공간디자이너 윤지원, 계원예술대 전시디자인과 최정심 교수, 피베르디 코리아 김영주 대표, 식물 작가 오가든스 오경아 대표,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김진희 팀장,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이민 교수, 대한민국화훼장식산업포럼 박문규 부회장, 한국꽃예술협회 이소정 원장, 록영꽃예술학교 김록영 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박람회의 전문성, 예술성, 연출력을 높일 예정이다.

    

7. 각종 대회를 통합한 고양 플라워 어워드쇼운영

  이번 꽃박람회에는 기존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거리가 추가되어 화훼산업 관계자와 방문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볼거리와 학술·전문 화훼인 양성 및 다양한 꽃 문화 이벤트가 개최된다.

  행사 전 기간(12) 동안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와 같은 분야별 경진대회와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바디 플라워쇼 등 다양한 화훼문화 이벤트가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폐막식과 함께 최고 훈격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종합 시상식 개최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8. 국제포럼 운영

  국제꽃박람회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국제적인 화훼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여 세계 화훼 정보 교류와 화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포럼을 새롭게 마련한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세계 화훼산업에서는 온라인 채널, 종자 기술 하이테크, 온실 산업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화훼산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해외 화훼 산업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구성될 고양꽃포럼은 428일부터 29일 양일간 꽃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일차에는 기술, 유통, 육종을 주제로 농가, 유통업자, 전문 연구원 등이 대상이며 2일차에는 디자인, 지속가능성의 주제로 플로리스트, 일반인,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이 대상이다. 일자별, 타깃 대상별 주제를 차별화하여 다양한 참여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9. 한국적인 꽃 문화 발굴 및 소개

  꽃박람회는 한국꽃, 한국문화, K-flower를 지향하는 박람회의 취지에 맞춰 한국화훼장식대회를 신설하여 한국의 꽃 문화를 알리고,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궁중채화’, ‘지화(종이꽃)’ 등 다양한 한국 전통 꽃 문화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K드라마, K, K뷰티처럼 한국의 꽃 산업, 꽃 문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통하는 K플라워 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10. 디지털 박람회

  입장 티켓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판매하여 현장에서 줄을 서는 피로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게더타운 조성 등 웹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NFT 상품 개발을 통해 미래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온라인박람회에서는 꽃박람회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문화예술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꽃 문화, 꽃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화훼생산자, 화훼예술가 외 학교, 기관, 소비자, 다문화가정, 젊은 세대, 실버세대가 다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꽃을 위한 박람회가 될 것이다. 427일부터 58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4년 만에 펼쳐지는 지상 최대의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다함께 꽃며들어 보자.

손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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