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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관내 주요 현장방문…새해맞이 민생파악 나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방문…`글로벌 자족도시' 향해 첨단기업과 상생발전
벽제화장장·서울시립묘지 현장 살펴서울시 기피시설 대책 강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3일 새해를 맞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벽제화장장, 서울시립묘지 등 현장에 방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책마련을 논의하는 등 새해맞이 민생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고양아크비즈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있는 오스템카디오텍()을 방문,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운영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양시와의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스템카디오텍()은 지난해 9월 원흥동 고양아크비즈 지식산업센터 내 13전부와 12층 반부분에 입주해 관상동맥용 심혈관 스텐트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 3세대 약물스텐트 임상시험등록을 완료하는 등 국내 신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이동환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심혈관 스텐트 생산시설을 갖춘 오스템카디오텍이 심혈관 스텐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응원한다, 고양시는 글로벌 자족도시를 목표로 일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필요한 의료기기 첨단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는 만큼 모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 그룹 차원에서도 고양시 투자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관내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벽제화장장과 서울시립승화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재 고양시 관내에는 서울시립승화원, 벽제리묘지, 난지물재생센터, 서대문구 음식물류 재활용시설 등 다수의 서울시 기피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중 특히 서울시립승화원과 벽제묘지 등 장사시설은 관내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대책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기피시설 현장을 둘러본 이동환 시장은 벽제화장장 같은 경우 도로가 좁아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데 묘지를 찾는 서울시민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만큼 서울시에서 책임지고 차선확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고양시는 서울시의 기피시설들을 다수 떠안고 있는데, 이 시설들은 면적을 많이 차지할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서울시는 고양시가 부담하고 있는 불편만큼의 혜택을 제공하거나, 기피시설을 이전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며, 고양시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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