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28일 고층 건축물과 아파트, 대형 판매시설, 물류창고 등 대공간 지하층의 피난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하층은 공간 특성상 지상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별로 없고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며, 좁은 공간에 열기와 짙은 농연으로 인해 발화점을 쉽게 찾기 어려워 대피가 어렵고 소방대원의 진입이 힘들어 소방활동에 장애가 있다.
이번 피난 안전관리 주요 사항으로는 ▲지하 주차장, 사무실, 대기실 등 주요 장소 피난 안내도 부착 ▲소방시설 배치도 부착 ▲지하층 바닥면 피난유도선, 픽토그램 등 근무자 대피 동선 도식화 ▲출입구 상부(1.5m이상)·하부(1m이하)에 대형 피난유도등 설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지하층 특성에 맞는 적절한 피난 여건을 마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계인의 각별한 관심과 대공간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 강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